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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와인바] 팁시(Tipsy) I 요리가 정말 고급스러운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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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에 쇼핑하고 구경도 할 겸

한남동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쇼룸하고 골목골목 구경할 요소들이

많아서 재밌게 다니다 보니

저녁이 돼서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검색했어요.

 

블로그에 자주 언급되는 와인바에

사진상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팁시'에 방문하게 됐어요.

 

아주 작은 골목의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주황색 간판이 조그맣게 보여서

그걸 보고 건물로 들어갔지만 

들어가면서도 여기가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래도 안쪽으로 사람들 얘기 소리가 들리길래

문을 살짝 열어서 안을 보니 

팁시에 제대로 찾아온 게 맞는구나 했었어요.

 

바에는 이미 만석이어서

저희는 안쪽에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바는 거의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었고

테이블은 2인석 2자리가 있었어요.

 

조명은 어두운 편이었고

공간도 협소한 편이었어요.

 

와인 냉장고가 안쪽에 하나 있고

주변에 와인병이 길게 놓아져 있는

그런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깔끔한 와인바였어요.

 

와인이름이 그득히 담긴

메뉴판인데요.

 

소주, 맥주만 알지 

와인에 대해선 아는 게 거의 없어서

도통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저렇게 적힌 게 거의 5장 정도는 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과일향이 나고 가벼운 느낌의

레드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여기는 전문 소믈리에 분이 계셔서

취향만 말씀드려도 와인 추천을 엄청 잘해주세요.

 

4병을 가지고 오셔가지고

정말 꼼꼼하고 맛표현까지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듣다 보니 제일 끌리는 게 하나 있어서

그걸로 선택했어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마셔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산미는 적당했었고

과일향이 은은하게 났어요.

 

씁쓸함은 거의 없었고

초보자가 마시기에도

다른 건 어떨지 모르지만 

잘 추천받고 잘 골랐다고 생각했어요.

 

팁시의 요리 메뉴판인데요.

저는 3가지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첫 번째는 아스파라거스예요.

 

메뉴 나왔을 때 분명히 뭐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대로 기억이 안 나네요...

 

다만 아스파라거스와 소스가 잘 어우러졌고

식감이 엄청 좋았어요.

버섯 안에 닭가슴살을 넣었다고 하셨는데

아스파라거스랑 잘 어울렸어요.

 

뭔가 또 시킬 거 같지는 않았어요.

 

두 번째는 슈토파스타예요.

 

슈토는 참치 내장으로 만든 젓갈인데

젓갈 냄새는 하나도 안 나요.

 

엄청 꾸덕하고 위에 뿌린 가루가

끝에 감칠맛을 돋워 주는데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상추줄기인 궁채도 올라갔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궁채가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거 같아요.

 

말이 필요 없는 추천메뉴!!

 

세 번째는 감자난반이에요.

 

감자 위로 베이컨 하고 랜치소스,

반숙란이 올라가 있어요.

 

이건뭐 말이 필요 없는 조합이죠.

 

신기했던 건 반숙란 안에 노른자가

젤리처럼 엄청 쫀득하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잔에 와인이 빌 때마다

매번 찾아오셔가지고 따라주시고

서비스가 참 좋았어요.

 

'한남동 팁시'

 

와인을 잘 모르더라고

전문 소믈리에가 와인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니까

어려움 없이 와인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협소한 공간이지만

프라이빗하게 대화 나누고 즐길 수 있었고

 

같이 나오는 음식 메뉴들이

하나같이 특별하고 맛있어서

와인을 즐기는 재미가 덤이었어요.

 

한남동 와인바 팁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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