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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한우 맛집] 철마한우수목원 I 캠핑장 분위기에서 즐기는 암소 1++ 한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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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후기-

 

기장 신세계 아울렛 쇼핑을 갔다가

세일을 많이 하길래 부지런히 돌고

배가 고파서 철마한우수목원에

소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가게 앞쪽으로 버스가 다니긴 하던데

개인 차가 있어야 방문하기가 쉬울 거 같았어요.

 

주차장은 안쪽으로 매우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소 동상을 보고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생각했어요.

 

1++ 한우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저렇게 크게 홍보를 하니 기대감이 들었어요.

 

가게에는 일반적인 테이블룸이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온돌방, 캠핑룸 이렇게 

나뉘어 있었어요.

 

저희는 이색적인 캠핑룸이

다행히 1자리가 남아있어서

캠핑룸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캠핑룸 옆으로는 야외에

테이블과 평상 두 가지 타입의 자리가 있었는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먹어도

분위기와 맛이 참 좋을 거 같았어요.

 

캠핑룸 안에는 모습이에요.

 

담요와 난로가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생각보다 안에는 춥지 않고 괜찮았어요.

 

여길 잡았으면 사실 추위보단

분위기를 먼저 생각한 거죠ㅎㅎ

저희는 모둠 2인분과 꽃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꽃살이 한정적이어서 꽃살만 주문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준비됐어요.

 

소고기랑 어울릴만한 반찬들은 다 있었어요.

 

그리고 밑반찬 맛들이 기본적으로 다 좋았어요.

고추 장아찌, 파김치, 명이나물이 

지금도 생각나고 맛있었어요.

 

주문한 고기가 나왔어요.

 

색깔 영롱한 거 보이시나요?

마블링 듬뿍에 보기만 해도

맛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고기에서 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숯불과 불의 세기가 좋아서

고기가 정말 잘 구워졌어요.

 

고추냉이 올려서 한입 넣었는데

육즙이 나오면서 그냥 살살 녹더라고요.

 

소금만 살짝 찍어서

소고기 맛만 느끼는데 

두 눈이 희둥그레 졌어요.

 

이 정도면 소고기 맛집 인정!

 

다만 갈빗살은 조금 질기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모둠보다는 

원하는 부위나 좋은 부위를 먹어야

한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육회 소자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육회는 살짝 얼린 육회가 나왔는데

식감보다는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칡냉면도 주문했는데

처음에 그냥 먹으면 싱거운 편인데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어서 먹으니

감칠맛 나고 맛있었어요.

 

 

육회랑 같이 먹어도 조합이 좋았고요.

 

마지막으로 한우 해물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슥슥 저어보니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었어요.

 

고기가 많이 들어서

얼큰함 보단 고기맛이 많이 난다고 할까요?

된장찌개는 좀 아쉬웠어요.

 

기장 철마한우수목원

 

이색적인 캠핑장 분위기에서

1++ 한우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모둠보다는 먹고 싶은 부위를

골라서 먹으면 더 만족스러울 거 같네요.

 

-내 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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