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칼국수 맛집] 해물왕창조개전골 I 왕창 이름값 하는 가게 - 캠핑용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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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따끈한 칼국수가 당겨서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가게를 찾다 보니

해물 왕창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이 가게는 무조건 비조리로 된

밀키트 형식으로만 배달 주문이 돼요.

 

캠핑용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조리가 편하고 맛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들었었는데

받아서 개봉해 보니 정말 깔끔하게 

포장되어 온 걸 느꼈어요.

 

해물이 많이 들어간 거보다

가볍고 깔끔한 국물이 더 먹고 싶어서

백합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백합하고 홍합 양을 보니

왜 왕창이라는 가게 이름이 붙었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포장과 함께 온 전단지에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적혀있길래

위에 순서랑 똑같이 조리를 했어요.

 

큰 냄비에 담는데 정말 가득 담겼어요.

 

그리고 백합과 홍합이 

싱싱해 보여서 더 좋았어요.

 

2인분을 주문했는데

육수가 봉지 안에 가득히 왔어요.

뭔가 2인분은 가뿐히 넘는 양처럼 보였어요.

 

끓이다가 조금 짜지면

육수를 추가하라고 더 넣어 주신 거였어요.

 

센스가 넘치시는 사장님!

해산물이 잠길 정도로 육수를 넣으니

뭔가 요리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푹 끓였더니

진짜 소주 한 잔 생각나는 백합탕이 

완성되었는데 국물이 정말 좋았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백합탕 정석!

 

초고추장과 믹스 간장을 같이 보내주셨는데

여기에 찍어 먹는 백합이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백합과 홍합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은

칼국수 조리를 따로 해줘야 하는데요.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서

1인분 정도의 면과 야채를 더 받았어요.

 

조리방법 그대로 6분 정도

끓이니까 정말 맛있는 칼국수가 완성됐어요.

 

칼국수 먹을 때 김치가 정말 중요한데

김치는 조금 단편이라 칼국수랑

잘 어울리지는 않았어요.

 

단무지랑 같이 입가심 정도로 먹으면 좋았어요.

 

 

양 조절이 가능하니까 기호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원래 맛이 좋은데

직접 조리를 하니 더 맛이 좋았던 거 같아요.

 

캠핑용 밀키트의 좋은 점을

고스란히 집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해물왕창조개전골'

 

순서대로 조리하면서

처음에는 깔끔한 백합탕이 되고

두 번째에는 면을 추가해서

해물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니

두 가지 음식을 시킨 것 같았어요.

 

조리가 아주 간편한 밀키트였어요.

 

맛은 진짜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