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족발 맛집] 가마솥족발 I 현지인이 인정한 곳 - 진짜 맛집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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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경주에 숙박 체크인을 하고

경주 황리단길 근처에

현지인이 추천하는 찐 맛집을 방문했어요.

 

경주에서 족발?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현지인 추천이기에 놓칠 수가 없었어요.

 

저녁시간인 것도 있었지만

포장 손님이 많이 있었어요.

 

대기줄은 평일이라 그런지 없었는데

그냥 가면 고기가 금방 소진된다는 얘길 듣고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추천대로 족발+보쌈과

추가로 쟁반국수 소소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을 놓아 주셨어요.

 

밑반찬은 딱히 기억에 남진 않았어요.

조금 달달했다 정도예요.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이 정말 빨리 나왔어요.

 

족발하고 보쌈에 윤기 보이시나요?

보기에 뭔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사장님께서 보쌈이 식으면 맛이 없어지니

보쌈부터 먹으라고 하셨어요.

 

보쌈이 비계 많은 부분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잘 삶아진 고기가 푸석푸석하지 않고

잘 씹히고 잘 넘어갔어요.

 

김치랑만 먹어도 고기는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다만, 김치는 안 맵고 달달한 편이었는데

조금 칼칼한 맛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족발에 윤기는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었어요.

 

쌈을 싸서 먹었는데 

냄새 안 나고 이 집의 메인 메뉴는

역시 족발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근래 먹었던 족발 중에

비주얼만큼이나 제일 맛있었어요.

 

쫀득쫀득 씹히다가

마지막에 녹는듯한 느낌!

 

고기는 조금 먹다 보니

막국수도 금방 나왔어요.

 

새콤하니 족발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라 기대를 했었죠.

 

그러나,,

막국수 그 특유의 면이 아니라

냉면에 들어가는 면이랑 비슷하고

신맛이 좀 강해서 실망을 했어요.

 

족발은 쌈으로 싸 먹는 걸로!

 

고추냉이 간장에 그냥 찍어 먹어도

족발은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경주 가마솥족발'

 

맛집이라 하면 그 집 메뉴를 다 맛보고 싶어서

생각과는 다르게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족발만 시키셔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실 거 같아요.

 

근래 먹었던 족발 중에

최고로 감동스럽고 맛있게 먹고 왔어요.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