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호텔] 짬뽕 / 치킨 / 망고빙수 비싼만큼 맛있을까 솔직후기 I 제주 신라호텔 시그니처 메뉴 완전정복

제주 신라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풀사이드바를 이용했어요.

 

신라호텔 메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 보면 솔솔

맛있는 냄새가 풍겨 오는데

그곳이 바로 수영장 바로 옆 풀사이드바에요.

 

그리고 수영하고 나오면

춥지 않게 화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데

바로 옆에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풀사이드바에서 음식을 시켜 먹고 계시는 거예요.

 

열심히 수영하고 난 다음에

출출함을 달래고자

풀사이드바에 예약을 했어요.

 

있다가 방문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방문을 했는데 앞에 대기자가 20팀이었어요..

인기가 정말 좋아서

수영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셔도

적당히 수영하고 나서 

식사가 가능할 거 같았어요.

 

신라호텔은 저녁시간이 되면

다양한 곳에서 저녁 식사가 가능한데

수영을 마치고 나서는

대부분 풀사이드바를 이용하는 거 같아요.

 

옷을 갈아입지 않고 수영복에

가운을 입고도 식당 이용이 바로

가능해서 편리한 점이 있어요.

 

이렇게 화로 옆에서 몸을 녹이다가

순서가 돼서 풀사이드바에 입장했어요.

 

처음에는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에일 두 잔을 주문했어요.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 신라호텔에선 빼놓을 수 없는 

메뉴라고 하던데 드디어 영접하는 순간이었죠.

 

일단 파가 정말 많이 올라가 있었어요.

음 유명하다고 하는데 첫 모습은

파 많이 올라간 짬뽕 같아 보였죠.

 

그러나..

짬뽕 국물을 한번 먹는 순간

생각이 완전 달라졌어요.

맛이 정말 깊다고 할까요?

 

파가 괜히 올라간 게 아니었어요.

짬뽕면이랑 같이 먹는 파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풍미가 철철~

 

짬뽕이 한 그릇인데 양은 2인분이었어요.

 

차돌박이가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해산물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새우, 관자, 오징어, 전복 등등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맛까지 다 느껴지니 정말 기가 막혔죠.

 

왜 유명한지 바로 알 수 있었던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었어요.

 

짬뽕을 먹고 나서

이곳의 음식이 더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수제 프라이드치킨 & 감자튀김을

추가로 주문을 했어요.

 

치킨은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많은 주문이 들어 올텐데

튀김 상태만 봐도 깨끗한 기름에서

튀겨주시는 거 같았어요.

 

안에는 촉촉하니

치킨이 적당히 잘 튀겨졌어요.

간은 좀 밍밍해서

무조건 소스를 찍어서 먹었어요.

 

감자튀김은 그냥 아주 평범했어요.

 

호캉스, 분위기 다 빼고

솔직하게는 비싼 값을 하는 거 같진 않았어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기대보다는 못했고

어디서든 치맥은 늘 꿀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영하고 맥주 안주로 

신라호텔에서 꼭 치킨을 먹어야겠다!!

이런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황금올리브 두 번 먹을 거 같네요.

 

남은 치킨은 포장도 되더라고요.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할 때 

라운지 카페 바당에 들려서 예약을 해놓고

체크아웃을 했어요.

 

체크아웃 후에도 프런트에서

짐을 맡아 주기 때문에

짐을 맡겨 놓고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순서가 의외로 금방 오더라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예약을 빨리해야 된다는 점이에요.

늦으면 대기자가 수십 팀이 가볍게 넘기도 하는데

이러면 솔드아웃이 될 수도 있어요.

 

거의 기본 웨이팅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애플망고 빙수를 처음 접하는데

사진을 한 번도 못 보고 간 저는

보자마자 허걱 소리가 나왔어요.

 

망고 빙수라지만 

망고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어요.

 

망고도 정말 싱싱했어요

 

망고 아이스크림, 팥, 망고 퓌레

이렇게 한 세트로 같이 나오는데

망고가 엄청 많아서 뿌려 먹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위에 있는 망고를 먼저 좀 먹고 나서

뿌리면 되겠다고 했는데

웬걸 안쪽에서 망고가 또 있었어요.

 

망고가 달달하니 무지하게 맛있더라고요.

안에 얼음도 눈꽃빙수처럼 신기하게 생겼었는데

얼음만 먹어도 맛이 좋았어요.

 

망고를 어느 정도 먹고

아이스크림, 팥, 망고 퓌레

이렇게 넣고 섞어 먹으면

망고 빙수 2차전을 즐기실 수 있어요.

 

망고가 비싼데 이 정도로 듬뿍 주면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빙수를 다 먹으면

이렇게 따뜻한 차까지 주시니

마무리까지 완벽!

 

 

제주 신라호텔 시그니처 메뉴 먹방

 

한우 차돌박이 짬뽕

애플망고 빙수는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괜히 비싼 값을 치르면서

먹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가 아니면 언제 또 먹어보겠어요.

 

시그니처 메뉴 총평

 

망고 빙수, 차돌 짬뽕

유명한 건 이유가 있다!

 

치킨은 프랜차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