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맛집] 노들강변 I 특별한 메뉴가 있는 곳 - 촌닭양념구이

https://naver.me/5zvILwMn

네이버 지도

 

-내 돈 내산 후기-

 

기장 아울렛을 가는 길에

저녁 메뉴를 고르려고

미리 주변 맛집을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아주 딱!!

아울렛과 가까운 곳에 로컬 향 풀풀 풍기는

맛집을 찾게 되었어요.

 

메뉴 이름만 들으면 치킨인가 싶다가

사진을 보니 전혀 다른 음식이었어요.

 

처음 보는 음식인지라

고민도 안 하고 미리 예약을 했어요.

 

조리 시간이 있는 만큼

미리 예약을 해두셔야 해요!!

 

이런 곳에 음식집이 있나 싶다가

찾은 간판이에요.

 

의심하지 않고 네비 따라가다 보면

크게 이렇게 간판이 보였어요.

 

일반 주택의 가정집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가게 같았어요.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건물 따라서 반바퀴 정도 도시면

입구를 찾으실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옛날 할머니 집에 간 듯한 느낌!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예약을 하고 온 만큼 저희 자리에

반찬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미리 예약한 음식은

촌닭 양념구이였어요.

 

일명 닭전이라고 부르던데

있다가 사진을 보시면

왜 닭전인지 아실 수 있어요.

 

상다리 부러진다는 게 

이런 상차림을 보고 하는 게 아닐까요?

 

무려 14가지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밑반찬 중에 몇 가지 맛있었던걸

뽑아보자면 감자채 볶음인데요.

 

뭔가 일반적으로 먹는 거랑은 달랐어요.

비주얼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감자튀김은 아닌데 감자튀김 같은

거기에 간도 짭조름하게 되어서

그냥 입가심 반찬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그다음은 도토리묵이에요.

 

묵이 쓴맛이 없어서 좋았는데

겉절이 느낌의 상추가 새콤하고 좋았어요.

 

나머지 밑반찬들도 

다 집 밥 먹는듯한 느낌으로

대부분 맛있었어요.

 

도착해서 2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어요.

 

정말 생소한 비주얼 아닌가요?

 

양념 촌닭구이인데

왜 닭전이라고 하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구이를 조금 뜯어서 올려보면

뼈에 살코기가 붙어 있어요.

 

닭의 모든 부위가 전처럼

구워져서 나오는 건데

어떻게 이런 요리가 있나

먹으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완전 겉바속촉의 정석!!

 

다만 닭 가슴살 부위는

먹다 보면 조금 질기기도 하더라고요.

 

조금씩 뜯어서 뼈를 발라 먹으면서

개인적으로 밑반찬과 궁합이 좋았던

조합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닭구이랑 파김치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수육에 겉절이처럼

분명히 양념이 되어 있는 닭구이인데

파김치가 감칠맛을 돋우어 줬어요.

 

그리고 이곳의 묵은 김치가

정말 잘 익었었어요.

시원하고 딱 먹자마자 맛있는 김치!

 

마지막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조합인데

고추 장아찌에 한번 담가서 먹고

장아찌 한입 해주면 촌닭 구이 제대로 

즐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닭구이를 시키면 마지막엔

식사로 죽도 나와요.

 

기본적으로 죽이

삼삼하니 맛있었어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좋았었어요.

 

사진 조합으로 먹어도 꿀맛!

 

'노들강변'

 

닭전이라는 생소한 이색 가게였어요.

 

처음 보는 요리인데 

맛도 정말 좋았고

기본적으로 밑반찬이 많아서

뭔가 집 밥을 먹는듯했어요.

 

다음에는 닭백숙을 먹으로

재차 방문할 기장 맛집이었어요.

 

특별하고 맛있는 촌닭 양념구이 추천드려요!

 

-내 돈 내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