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수리남 I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feat. 마약 & 홍어)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물을 

어떤 걸 봐야 할까 찾아보고 고민을 했었는데

마약 소재와 범죄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놓치고 갈 수 없는 드라마였어요.

 

더욱이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는 드라마라

기대감이 있었고, 출연진이 정말 탄탄해서

나오면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드디어 정주행을 끝낸 지금 따끈한 후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작은 나라로

전 국민의 3/4이 마약 관련 일과 연관되어 있다고 해요.

수리남의 이야기가 이 지점에서 시작을 하니

마약범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또한 수리남에서 마약을 밀매한

'조봉행'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드라마에요.

 

마약 대부와 국정원이 아닌

민간인의 심리싸움이라고 하니

이 부분도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영화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일이

2009년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

몰랐던 일이라 궁금하기도 했어요.

 

또한 실제 상황에서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질문을 한번 던져 보게 되더라고요.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강인구(하정우)

"이 하얀 가루가 뭐라고 이게 사람한테 감동을 주나"

 

※Key Point※

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으로 간 한인 사업가

전요환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력한 민간인

별칭 " K "

 

하정우 배우 피부가 왜 이리 좋아졌지?

감탄하면서 드라마를 시작하게 됐어요.

삶에서 가장의 역할을 솔직하게 보여준 연기가 인상 깊었어요.

믿고 보는 하정우 님의 연기력과

중간중간 쫄깃한 연출력이 돋보였어요.

 

전요환(황정민)

"서로들 반목할 필요 없어

어차피 내가 딱 보면 다 알거든

사탄인지, 사람인지"

 

※Key Point※

수리남 한인교회에의 목사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은은한 눈에 광기가 있는 황정민 배우의 

연기가 진짜 마약에 빠진 사람 같았어요.

목사와 마약 대부의 대조적인 이중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조금 더 자극적인 요소가 된 거 같아요.

 

담배를 저렇게 많이 태워도 되나 할 정도로

많은 장면에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긴장감과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연출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최창호(박해수)"강 프로 식사는 잡쉈고?"

 

※Key Point※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강인구에게 언더커버를 제안

별칭 "상만이형"

 

강 프로 식사는 잡쉈고를 주문처럼 외워요.

중독성 있는 멘트라 계속 보면서 따라 하게 되더라고요.

오징어게임에서 좀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이번 역할에서 시원시원함을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변기태(조우진)

"수고가 직업인데요, 뭐"

 

※Key Point※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원래 중국 조직원이었지만 첸진을 배신

별칭 "전도사"

 

조우진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은 진짜 일품이었어요.

거기에 빠지지 않는 액션신은

감탄을 자아냈어요.

귀걸이와 문신이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데이빗 박(유연석)

"목사님의 코카인 킹덤 완성될 수 있습니다"

 

※Key Point※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 이자 조직의 브레인

겁이 많은 편이라 혼자서 판단하기 힘듦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말투가

그냥 봐도 엄청 어려워 보였어요.

그런데도 자연스레 잘 사용하시더라고요.

악역으로는 좀 어색한 면이 있었는데

스토리와 연출이 잘 덮어 준거 같아요.

 

첸진(장첸)

"역시나 너 죽는 걸 구경하는 게 재밌겠어"

 

※Key Point※

수리남 중국 범죄조직 수장

전요환과 대립관계

 

장첸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어요.

장첸.. 범죄 도시만 생각났네요.

 

찾아보니 와호장룡, 적벽대전 2 등에 출연했던

대만 배우였어요.

 

악역 역할을 정말 잘하시고

전요환과 대립관계로 인해서

드라마 몰입이 더해졌어요.

 

추석 연휴 동안 수리남을 보면서

정말 알차게 보낸 거 같아요.

 

수리남은 액션과 심리전이 적절히 섞인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강인구와 전요환의 연기 대립은

드라마 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어요.

또한 조직, 군대, 국정원의 요소들로

액션감을 더해주었고요.

 

배우들의 좋은 연기력으로

재밌는 드라마 완성!

 

또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전부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되었기에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주었어요.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핫한

"수리남"

얼른얼른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