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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쏠비치 삼척 I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가서 즐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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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삼척시 갈천동

map.naver.com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운전중에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삼척에 들어서니 거짓말같이 비가 오지 않아서

여름휴가 장소를 잘 선택했다 싶었어요.

 

삼척 쏠비치가 좋다고는 들었는데 이것저것 정보를 찾지 않고

그냥 무작정 가서 즐긴 후기와 정보를 공유해 드릴게요.

장대비를 뚫고 도착한 삼척 쏠비치 정면 도로에요.

맑은 하늘 아래 어마어마한 크기의 리조트 크기에 놀랐어요.

 

정면 표지판에는 직진하면 웰컴센터

우회전하면 A, B 타워

좌회전하면 C, D 타워 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길 따라서 우회전을 했어요.

 

우회전을 하니 A, B동의 리조트가 보였고

그 옆으로 주차장이 있었어요.

 

들어오면서 들은 생각인데  내부 통로를 통해

각 객실로 다 이동이 가능하니

주차하기 전에 웰컴센터 앞에 

잠시 차를 정차해서 짐을 내려놓고

주차를 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왜 이게 이제야 생각이 난건지..

 

짐을 챙겨서 웰컴센터로 들어왔는데

로비가 엄청 크더라고요.

 

로비 우측에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는 데스크가 있었어요.

먼저 번호표를 뽑는 기계에서 종이를 뽑고

기다리니까 제 순서가 금방 왔어요.

 

저는 패밀리 취사룸이었고

오션뷰를 선택하면 22000원이 추가되는데

원하냐고 여쭤보시길래

과감하게 오션뷰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B동 234호를 배정받았어요.

 

아! 이건 퇴실 할 때 알게 된 사실인데요.

퇴실을 하려고 번호표 기계를 봤는데

입실 쪽에 대기자가 70번대 이더라고요.

 

지금은 퇴실 시간인데 왜 입실 대기자가 많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입실시에 방 선택이 선착순이라서

미리 번호표를 뽑아 놓는 거였어요.

늦게 가면 오션뷰 선택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금요일 3시쯤 입실 시간에 맞춰 갔을 때는

입실 대기자가 1명이었는데

이때까지 오션뷰가 남아있었다고 생각하니

이번 여행에 운이 따르나 싶었죠.

 

객실로 가는 길에 보니 베스킨이 있었어요.

 

그 옆에는 BBQ가 있었는데 

여기 지나갈 때 그 치킨의 향기는 잊을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BBQ 매장 안에 창가 자리인데

바다 뷰를 보면서 치맥을 하고 계시는데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어요.

 

저는 보통 지역에 유명한 음식을 먹기 좋아하는데

결국 유혹을 참지 못하고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는

치킨을 먹었지만 그 맛은 후회 없었어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당구장, 탁구장, 게임존이 있었는데

리조트 내에도 즐길 거리가 참 많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고전 게임이 많아서 좋았어요.

한 게임당 500원이니 시간과 돈이 순삭...

 

B동 234호를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왔는데

로비층이 5층이더라고요.

 

내려가야 되는 줄은 여기서 알았어요.

 

객실에 들어오자 둘러보니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취사형이다 보니 싱크대, 인덕션, 전기밥솥, 접시 비치가 되어 있었어요.

 

제가 숙소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침대!

이불하고 쿠션 컨디션이 좋아서 꿀잠 잘 수 있었어요.

 

커튼을 걷으면 해수욕장 쪽으로 오션뷰가 보였어요.

로비가 5층이다 보니 3층을 내려와서 바라본 오션뷰는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와~ 이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보시다 싶이 나무도 좀 가려서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어요.

 

높은 층이면 아 정말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미리 번호표를 뽑아 놓구나 이해가 되었어요.

 

저녁엔 바닷바람좀 느끼려고

창문을 열어 놓으려고 했는데

방충망이 찢어져 있어서

모기 걱정에 그러지 못해 아쉬웠어요.

 

대신 에어컨 성능은 정말 좋아요!

 

작은방도 있어서

여럿이서 와서 즐겨도 되고

짐을 넣어놔도 좋았어요.

 

욕실 컨디션도 괜찮았고

샴푸, 바디클렌져 이렇게만 비치가 되어있으니

그 외 트리트먼트, 치약, 칫솔 등은 챙겨 가셔야 해요.

수건은 기본 4장이 비치되어 있는데

전화를 하면 2장까지는 무료로 더 받을 수 있었어요.

 

드라이기를 한참 찾았었는데

자그마한 테이블에 뚜껑을 열면

안쪽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짐을 풀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오션 플레이스를 갔어요.

로비에서 A, B 타워로 가는 중간에

오션플레이스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대인이 5만원이라길래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할인권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소노호텔엔리조트 앱이 있는데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면은 50프로 할인권을 주더라고요.

바로 활용이 가능하니 꼭 할인권을 이용하세요!

 

입장권에 번호가 적혀있는데

신발장이랑 로커 번호로 같이 사용해요.

신발장 키를 가지고 들어가면 로커를 열수 있어요.

 

오션플레이스에 들어서면 수심 1M의 실내 수영장이 있어요.

실내 수영장에 전신을 마사지할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앉아서 원하는 곳을 물 수압에 의해서 셀프 마사지가 가능한데

너무 시원해서 오랜 시간 마사지를 했어요.

 

발바닥, 종아리, 허리, 등 다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유일하게 탑승 가능한 놀이 기구였어요.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기구였는데

스피드감도 있고 생각보다 재밌어서

3번 연속으로 탔어요.

 

유일한 놀이 기구다 보니

이거라도 타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야외로 나오면 렌탈샵이 있는데

필요한 건 여기서 렌탈하시거나

튜브와 구명조끼를 직접 가져오셔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야외에 있는 워터슬라이드인데

파도풀과 같이 운영하지 않았어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수심은 1M여서 노는데 부담은 없었고

수영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오래 놀진 않았어요.

 

대신 전망이 정말 좋더라고요.

수영장 앞에 바다는

놀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늘 최고죠.

 

따뜻한 온수풀이 4개 정도 있었는데

야외 수영장에서 놀고 추울 때

들어와서 몸 녹이면서 바다를 바라보면

정말 힐링이 됐어요.

아 휴가 왔구나~~라고 느껴졌죠.

 

오션플레이스는 뷰는 정말 좋았지만

생각보다 놀 거리는 없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수도 있어요.

 

기구는 왜 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한 시간 반 정도 물에서 바다 보면서

힐링 하실 분들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오션플레이스랑 같이 있는

사우나도 좋았어요!

 

수영을 마치고 7층 산토리니 광장을 올라왔어요.

작은 산토리니를 표현하는 거 같았어요.

2층에서 오션뷰가 많이 아쉬웠는데

조형물과 함께 7층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일몰이 시작한 시간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광장에 있는 조형물과 자연의 조화가 참 좋았어요.

 

광장에 식당도 있었는데

역시나 바닷가가 잘 보이는 자리는 만석이었어요.

 

메뉴가 뭐 파는지 못 봤지만

고기 굽는 냄새는 장난 아니더라고요.

 

1층으로 내려가니 프라이빗 비치 산책길이 있었어요.

리조트에서 해변으로 이어진 산책길이에요.

 

리조트 안쪽에 나무데크로 된 산책길도 있었는데

여기서 해변을 바라봐도 좋았어요.

 

산책 가는 길에 있던 조형물!

 

이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가에요.

 

계단을 내려와서 첫 시작의 해변.

 

해변을 바라보는 산책길이 나무데크가 깔려있어서

정말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삼척 쏠비치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해안선이 정말 멋있더라고요.

 

갖가지 소품들로 모래사장에 꾸며놨는데

의자에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신발에 모래가 들어올까봐 올라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어요.

 

서핑샵도 있었어요.

파도가 좋아서 서핑을 해도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하진 못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한번 해보려고요!!

 

해수욕장이라 샤워장이 있었는데

쏠비치 방문하시면 객실이 바로 앞이니까

모래만 털고 객실에 가서 샤워하면 되겠지요?

 

이용하시는 분은 못 봤어요.

 

산책길에 있는 그네 의자는

앉아서 일몰의 하늘과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기에 좋았어요.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 컷 찍고 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산책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으면

산책길 바깥쪽으로는 음식점과 카페가 정말 많았어요.

 

저녁식사를 하러 갈 때 리조트에서 택시를 타야 했는데

산책길을 따라오니 정말 가까워서 소화시킬 겸 오고 가기 좋았어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면서 

찍은 사진들 공유해 드릴게요.

 

낮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어요.

 

여름휴가로 떠난 삼척 쏠비치.

 

저는 다음에 리조트형이 아닌

호텔형으로 한 번 더 방문해서

조금 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침, 저녁 모두 다른 매력을 가졌고

리조트 안이나 밖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참 많았어요.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힐링 하시고 싶으신 분들!

저처럼 아무 정보 없이도

마음껏 즐기고 누리실 수 있어요.

떠나세요~~

 

다음에는 저녁으로 먹은 맛집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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